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부터 휴관했던 한국만화박물관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 대비를 철저히 하고 약 5개월 만에 7월 24일(금) 재개관한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예방절차에서부터 밀폐, 밀접, 밀집 등 3밀이 발생하지 않는 관람환경을 준비하고 관람객을 맞는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인원이 입장하는 것을 방지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위해 해당박물관은 온라인을 통한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한국만화박물관 관람은 박물관 홈페이지(komacon.kr/comicsmuseum) 또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약한 이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박물관 입장은 시간대를 나누어 1일 3회(10:30~12:30, 13:00~15:00, 15:30~17:30)로 운영되며 회당 9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모든 입장객은 예약한 시간대에만 이용이 가능하며, 박물관 내 소독을 진행한 후 다음 회차 관람객이 입장하도록 운영한다.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구에서 발열 체크 후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을 이용해 본인인증을 하거나 개인정보를 작성 후 입장할 수 있다.
만화도서관 또한 입장이 제한된다. 한국만화박물관 2층에 자리한 만화도서관도 한시적으로 박물관 입장권 발권을 한 이용자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며, 예약한 입장 회차 시간 동안만 이용할 수 있다. 좌석별 거리두기를 적용하여 지정된 90석에 한해 일반열람실만 운영되며, 아동열람실과 영상열람실은 이용이 불가하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람 정책을 마련하여 관람객이 안전하게 만화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람객 분들도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로 쾌적한 박물관 관람에 동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이번 재개관으로 그동안 관람객과 직접 만나볼 수 없었던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기획전시 <사람과 사람과 사람들_만화가 기억한 5·18>과 페미니즘 만화 기획전시 <노라를 놓아라_부수는 여성들>, 2020 생생문화재 체험전시 <아니, 만화가 문화재라고?> 등의 관람이 가능하다.
한국만화박물관은 상설ㆍ기획전시관, 만화체험관, 만화영화상영관, 만화도서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032-310-30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