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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28주기 5·3 동의대 사건 추도식 거행: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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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28주기 5·3 동의대 사건 추도식 거행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5/03 [23:29]

부산 경찰, 28주기 5·3 동의대 사건 추도식 거행

편집부 | 입력 : 2017/05/03 [23:29]


 

▲ 지난 2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부산 경찰관들이 순직경찰묘역에 경례하고 있다.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이 지난 2일 오전 11시 대전 국립현충원 경찰묘역에서 ‘제28주기 5·3 동의대 사건 순직경찰관 추도식’을 거행했다고 3일 밝혔다.

동의대 사건은 지난 1989년 5월 3일 동의대 학내 입시부정 사건을 규탄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경찰이 진압하던 중 화염병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경찰관 7명이 사망한 사고다.

이날 추도식에는 유족과 사건 당일 다친 경찰관과 투입경찰관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추도식은 국민의례와 헌화 및 분향, 동의대 사건 경과보고와 서범규 1부장의 식사(式辭), 끝으로 유가족의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지방경찰청 서범규 1부장은 식사를 통해 “28년 전 국법질서를 지키다 화염 속에서 산화하신 순국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은 시민의 수호자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뛰겠다”라고 다짐했다.

고(故) 정영환 경사의 형인 정유환 유족대표는 “경찰은 법질서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잃은 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008년 6월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다 순직한 부산경찰특공대 고(故) 전성우 경사가 잠들어 있는 묘비를 찾아 합동 참배함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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