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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영광굴비’ 유명 홈쇼핑에 판매한 40대 검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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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짝퉁 영광굴비’ 유명 홈쇼핑에 판매한 4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14 [15:58]

‘중국산 짝퉁 영광굴비’ 유명 홈쇼핑에 판매한 4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7/04/14 [15:58]


▲ 중국산?국내산 조기가 섞여 있는 제품 (제공: 부산지방경찰청)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섞은 제품을 국산 굴비라 속여 국내 유명 홈쇼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판매한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해양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수산업체 대표 A(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의 구속영장은 청구됐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전남의 한 가공업체에서 2014년부터 2년간 국산 굴비라 속이고 국내산과 중국산 조기를 6:4비율로 섞은 제품을 생산?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국내 유명 홈쇼핑을 통해 전국에 유통, 16만여명을 상대로 124억원 상당을 판매하고 부당이익 23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홈쇼핑 납품 시 수협 수산물수매 확인서를 허위로 기재해 제출하는 방법으로 검수 과정을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가 납품한 해당 홈쇼핑에서는 서류에 대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수협에서 발행한 것이라 믿고 납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산 조기는 맨눈으로 국내산과 구별하기 힘들 뿐 아니라 도매가격도 국내산의 절반 수준인 ㎏당 7000가량이다. 따라서 유통단계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안 되면 이런 불법행위가 지속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경찰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명 홈쇼핑 등의 검수 과정에서 보다 세밀한 검증을 거쳐 이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라며 “원산지 허위표기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지속적 단속활동을 전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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