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시 교육청 소속 인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신동찬)에서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에 걸쳐 초?중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과학교사 테마 연수를 운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초중교사들의 융합인재교육에 대한 전문성 신장을 위해 운영한 것으로 천문대, 수목원, 영화촬영소 등 실생활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장소에서 융합인재교육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수를 진행했다.

첫날 연수는 가평의 한 천문대에서 영화 속의 과학, 천체 관측법, 천체 사진 촬영과 사진 속의 과학에 대한 강의와 천문대를 활용한 천체 관측을 진행했다.

수목원과 영화촬영소에서 이뤄진 과정에서는 자연을 활용한 교육방법과 영화 촬영에 담긴 과학적 원리를 경험함으로써 체험학습이나 동아리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과학테마연수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 과정을 공모한 후 심사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특정 교과나 학교급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초?중?고 전체 교사들이 관심 분야별로 학생지도에 도움이 되는 테마에 대한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러한 진행으로 연수 후에도 관련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게 됨으로써 해당 영역에 대한 ‘교육 마니아(Edu Mania)’를 만드는 것이 본 연수의 중요한 목적이다.

다양한 영역의‘교육 마니아’들은 학교에서 과학동아리 활용이나 관련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을 업무라고 생각하지 않고 교사 스스로 관심을 갖고 참여함으로써 높은 전문성을 갖게 된다.

동부교육지원청관계자는“10월에 중학교 교사 60명을 대상으로 15시간 융합인재교육 직무연수를 운영할 예정이며, 다양한 자료를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는 등 융합인재교육의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