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학기 시작인 8월 19일부터 지역내 유치원?초등?중학교에 재학 중인 37명의 특수교육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순회 특수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날 남부교육지원처에 따르면 순회특수교육은 발달상의 지연으로 인해 특수교육이 필요하나 특수학급의 부재로 적절한 개별교육을 제공받지 못하는 관내의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지원되는 교육으로 현재 남부 관내에는 88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특수학급 미설치교에 재학 중이다.

순회특수교육은 주 1회 40분씩 제공되며 1학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2학기 또한 관내 특수학급 미설치 유치원?초등?중학교에 재학 중인 37명의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지속적인 순회특수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특수교육의 사각지대인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이 순회특수교육을 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주 1회 순회특수교육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주기적으로 특수교육 전문인력이 학교에 찾아가 개별화 교육을 실시하고 대상학생의 담임교사 및 학부모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적응을 돕고 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강정환 창의인성교육지원과장은 “순회특수교육은 완전통합으로 배치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성공적인 학교생활과 통합학급 담임교사에게 특수교육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이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지원이다. 2학기에도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 개별화된 교육이 제공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회특수교육은 교육적 성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초등?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적절한 진단검사를 통해 그 원인과 발달정도를 평가하고 특수교육대상자적격성을 판단, 선정   배치된 후에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766-139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