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이 북한의 심각한 인권문제에 UN 안전보장이사회와 UN 총회에서도 북한의 반인도 범죄에 대한 조시위원회를 결의하는 등의 UN 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 하다고 밝혔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북한 반인도 범죄 유엔 조사촉구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인권,안보의 측면에서 우리나라와 주변 국가에게 상당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유엔이 나서서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를 조사해야 촉구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의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최근 천안함 어뢰 공격이 이를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다"고 말하며 유엔 안보리가 이런 북한의 무력 도발을 제재 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 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탈북자 105명이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요청한 것에 대하여 면담의 목적은 북한 땅에서 탈북자 가족,친지,이웃들의 고통을 유엔을 통해서 완화 시키기 위한 유엔의 도움을 얻어내기 위한 것임으로 유엔 사무총장이 진지하게 면담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박희태 국회의장,본데 빅 전 노르웨이 총리,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황우여 의원 등을 비롯해 국회 인권포럼 소속 의원들이 참여 했으며 김전 대통령은 98년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 나와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