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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임명 동의해 황당해 탈당..윤소하, 진 교수 ‘개인적인 사족에 불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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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임명 동의해 황당해 탈당..윤소하, 진 교수 ‘개인적인 사족에 불과’

동양대 총장 논란, 진 교수 입장은?진중권 조국찬성 황당해 탈당

서동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13:17]

진중권, 조국임명 동의해 황당해 탈당..윤소하, 진 교수 ‘개인적인 사족에 불과’

동양대 총장 논란, 진 교수 입장은?진중권 조국찬성 황당해 탈당

서동우 기자 | 입력 : 2019/11/18 [13:17]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정의당에 탈당계를 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에 대한 의견 차이로 정의당에 탈당계를 냈다.

진중권, 조국 찬성에 황당해 탈당

지난 14일 진중권 교수는 서울대 사범대학에서 열린 백암강좌-진리 이후(Post-Truth) 시대의 민주주의강연을 했다. 강연 중 진 교수는 정의당에서 애초 얘기했던 것과 달리 조 전 장관 임명에 찬성하겠다고 밝혀서 황당해 탈당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원래 정의당은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하고, 비판을 받게 되면 내가 등판해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했었는데 당이 의견을 바꿨다정의당에서는 조 전 장관 임명에 반대했을 경우 최소 8천명이 탈당하는 것으로 추산했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조 전 장관의 아들 인턴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조 전 장관의 아들이 내 강의를 들었다고 감상문을 올렸는데 올린 사람의 아이디는 정경심 교수였다감상문 내용을 보니 내가 그런 강의를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진 교수는 동양대 인턴프로그램은 서울에 접근하기 어려운 (경북 영주) 풍기읍(동양대 소재지) 학생들이 이거라도 스펙 쌓는데 써먹으라고 만든 것이다정 교수가 서울에서 내려와 그것을 따먹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 정부가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했다서울대 인턴, 논문의 제1 저자가 누구나 할 수 있나, 하지도 않은 인턴을 했다고 하는 것이 공정한가, 그런 것을 앞세워 대학에 들어간 것이 정의로운 결과인가라고 말했다.

 

진 교수 발언에 공지영 작가 비난

진 교수의 발언에 공지영 작가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를 비난했다. 공 작가는 다 떠나서 자기 강의를 들었으면 조국 아들도 자기 학생이 아닐까  이 사람이 선생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지영 작가는 진 교수와 조 전 장관 부부가 오랜 친구로 아는데, 두 분의 심적 충격이 걱정된다내 친구가 나도 아니고, 내 아들을 공개적으로 비하했다면이라고 심정을 전했다.

 

윤소하, 진 교수 개인적인 사족에 불과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5일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진 교수님의 의견은 좀 개인적이고 사족에 불과하지 않나 이렇게 본다며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 정당에서 가장 중요한 정치적 판단을 하는데 개인이 어떻게 해야겠다 이런 것은 좀 혼선을 빚으신 것 같다정의당은 그러한 문제가 다분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임명권을 존중하고 사법개혁을 하는 개혁이냐 반개혁이냐 그런 전선에서 당 차원의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진 교수가 여전히 당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진 교수의 발언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을 전제로 했으면 좋겠다며 선을 그었다.

 

윤 원내대표는 “(진 교수가)지식인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것이 정의당의 전체의 부분으로 왜곡 확대되는 그런 부분에 대해 말씀드릴 생각도 한다한편으로는 그분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그렇다고 말했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의 논란과 관련해 진 교수가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는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조 전 장관의 아들에 대한 비판은 높인 반면 동양대 총장에 대한 논란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성해 총장은 학위를 둘러싸고 허위 학력, 위조 논란이 일었다. 그의 교육학박사 학위가 가짜이며 심지어 최종학력은 고졸이라는 얘기까지 나온 바 있다.

 

진 교수는 강연에서 “(동양대 학생인) 우리 아이들이 무슨 잘못을 했나우리 학생들은 표창장을 위조당한 피해자다. 우리 학생들이 왜 모욕을 당해야 하나고 말했다.

 

진 교수는 동양대 학생들에 대한 애정은 여지없이 드러내면서 막상 학교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는 건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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