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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입당 이자스민, “함께 행동해달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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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입당 이자스민, “함께 행동해달라”

김준환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16:22]

정의당 입당 이자스민, “함께 행동해달라”

김준환 기자 | 입력 : 2019/11/15 [16:22]

11일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의원은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부끄럽지 않은 당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저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정의당 입당을 두고) 굉장히 많은 걱정을 했었다. 다시 이 험한 곳에 들어와서 어떻게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저는 정의당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6411 버스얘기를 꺼냈다. () 노회찬 전 의원이 2012년 진보정의당 당대표 선거 당시 수락연설에서 거론한 것으로, 꼭두새벽부터 버스에 몸을 싣고 일터로 나가는 서민 등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포용을 촉구하는 '상징'으로 자리잡았다.이자스민 전 의원은 “6411번 버스는 구로, 대림, 영등포를 지나 강남으로 간다고 노 전 의원이 말씀했었다구로, 대림, 영등포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같이 사는 주민인데도 존재감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심 대표는 (나에게) 이주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고, 정의당이 약자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고 함께 행동 하는 곳이라고 했다. 저도 그렇게 믿고 정의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250만명의 이주민이 살아가지만, 6411번 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들의 보편적 기본권에 대해서는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다. 제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문자메시지를 통해 의원님, 조용히 응원하겠다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누구를 응원한다면 조용히 응원하지 마시라그 목소리에 저와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함께 행동해달라고 호소했다.

내년 총선 출마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의당에서 공천은 당원들의 결정에 달려 있다""저는 지금 맡은 일을 계속 충실히 하고 그 과정에서 정의당원의 마음, 믿음, 신뢰를 얻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고 했다.

필리핀 출신인 이 전 의원은 한국인과 결혼하며 귀화한 뒤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했고 임기가 끝난 2016년부터 2년간은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다.

그 뒤 활동을 재개해 현재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FILKOHA) 대표,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앞으로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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