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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피란열차 체험 행사 개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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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피란열차 체험 행사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8/17 [13:39]

부산시,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피란열차 체험 행사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8/08/17 [13:39]



[내외신문=정주은 기자] 부산시와 부산하나센터는 통일부 남북한 주민통합행사의 일환으로 ‘피란의 어제, 통일의 내일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에서 출발해 피란수도 부산으로 향하는 피란열차를 17일부터 양일간 운행한다.


피란수도 부산은 한국전쟁 기간에 1023일간(1950.8.18~10.26, 1951.1.4.~1953.8.14) 부산이 대한민국 임시수도로서 정치와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한 시절을 일컫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등재 추진을 알리고, 전쟁의 아픔을 간직한 부산에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울역에서 집결하여 출발하는 행사임에도 제주를 제외한 전국 각지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여 신청을 했다. 그중 6·25전쟁을 직접 체험했던 피란민, 실향민 그리고 북한이탈주민 등 123명이 참석한다.


17일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는 피란을 가기 위해 열차에 올라탄 피란민의 모습을 그린 모노드라마 ‘잘살아보세’,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강동완 부산하나센터장의 통일인문학 이야기로 피란 시절로의 시간여행

이 시작된다.


저녁에는 해운대 아르피나에서 환영 만찬을 겸한 평화통일기원행사가 열린다. 해방부터 전쟁까지 40계단 주변 풍경을 재현한 관객 참여형 공연 ‘모던타임즈’, 남북한 단짝 대학생 공연 ‘엄마가 살던 고향은’, 북한 고아 김귀덕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그루터기’의 감독 추상미가 참석해 북한 전쟁고아 이야기를 들려준다.


행사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부산에 머물며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가 남아있는 임시수도정부청사(석당박물관), 임시수도대통령관저(임시수도기념관), 감천문화마을,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한다.


분단의 과거를 이해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피란유산탐방을 진행하고,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경치를 해상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를 체험한 후 18일 오후 통일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U턴한다.


이범철 부산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피란민·실향민 등과 함께하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6·25전쟁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제공=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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