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에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김세완(23) 청년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가 기관사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철도차량 운전면허를 취득한 김세완(23·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헌병대대 소속) 씨와 27일 대저승무사업소에서 자격증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김 씨는 19살이던 2014년 여름 공사가 주최하는 「도시철도 기관사와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는 운전실 탑승체험과 모의운전 연습을 통해 철도운전업무가 적성에 잘 맞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김 씨는 대학을 철도운전 관련학과에 진학하고 군 복무도 미루고 노력한 결과, 지난해 7월 철도차량 운전면허 최종합격자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세완씨는 “체험을 거듭할수록 막연했던 꿈이 구체적인 목표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다”며 “최종목표를 철도 기관사입니다. 군 전역 후 바로 기관사 전형에 도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버지 김진곤 씨는 “아들이 일찍이 진로를 결정하고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던 것은 부산교통공사의 교육기부 덕분이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교육기부가 누군가의 미래에 일조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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