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보훈청 자료

[내외신문=권용욱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이 ‘이달의 현충시설’로 부산 건국고등학교 교정에 위치한 「천안함 이상준 중사 추모비」를 선정했다.

이는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부산지방보훈청이 매달 현충시설을 선정 및 홍보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고인은 건국고등학교 졸업자로서, 천안함 병기 부사관으로 근무하던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서남방 해역에서 북 잠수정의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되어 전사했다.

천안함 46용사 중 고(故) 임재엽 중사에 이어 2014년 6월 두 번째로 제작된 조형물인 「천안함 이상준 중사 추모비」 앞면에는 고 이상준 중사의 얼굴을 본 뜬 부조와 건국고 교직원 및 학생 일동의 비문이, 뒷면에는 아들을 그리워하며 하늘로 띄우는 이 중사 부모의 편지글이 각각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