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에코델타시티 특화구역 범위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를 국제적 수준의 친수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창의적 경관 창출과 도시 랜드마크 형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K-water, 부산도시공사가 함께 조성하고 있는 국내 최초 글로벌 친수 도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서부산 중심시대를 여는 ‘살고 싶은 수변 생태도시’ ‘즐거움이 있는 국제 친수문화 도시’ 조성을 목적으로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공동주택 단지 특화를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구역은 특별계획구역(사진) 5, 6이며 공모면적은 26만 6524㎡이다. 이 구역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핵심지역인 세물머리(세 물길이 만나는 지역)와 약 21만 9000㎡로 조성되는 중앙공원에 인접해 있어 에코델타시티 주거용지 중 최상의 입지여건을 가지고 있다.

부산시는 추후 세물머리 특화구역을 자연하천과 인공수로가 어우러진 관광?레저?예술 복합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휴식을 제공하는 글로벌 장소로 브랜드화할 예정이다.

마스터플랜 응모방법은 K-water 전자조달시스템 및 부산 에코델타시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당선작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오는 9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 에코델타시티 공동주택용지는 이번 공모대상지를 시작으로 남측부터 북측에 이르는 33개 블록을 차례로 분양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이번 공모대상지 중 일부를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부산시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