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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입니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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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입니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4/07 [11:41]

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입니다.

편집부 | 입력 : 2017/04/07 [11:41]



4월 13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 입니다.


 

부산지방보훈청 보훈과 황정숙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들 대한국민은 기미 삼일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세계에 선포한 위대한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며 모든 사회적 폐습을 타파하고 민주주의제제도를 수립하여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케 하며 각인의 책임과 의무를 완수케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여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결의하고 우리들의 정당 또 자유로히 선거된 대표로써 구성된 국회에서 단기 4281년 7월 12일 이 헌법을 제정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기 위해 해외에 수립한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라는 점과 임시의정원을 구성하고 민주공화제를 새로 도입한 삼권분립제도를 채택하였다는 것, 외교활동, 의열투쟁, 교육?문화활동, 군사 활동을 27년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독립과 자유를 위해 투쟁해 왔다는 데 있다.

 

또한 의열투쟁과 독립군단체 지원, 광복군 창설 같은 군사활동을 전개했다. 1932년 1월 8일 이봉창의사의 도쿄의거는 실패했으나, 4월 29일 윤봉길의사의 상항이 의거는 일본군 사령관을 비롯해 20여명을 살상하는 성과를 올렸고, 그 결과 한국 독립에 대한 여론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린 계기가 됐다.

 

이 외에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광복 이후에 미군정은 미군정 이외에 한국인들이 만든 모든 행정구기와 활동을 인정하지 않아 김구선생을 비롯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요인들이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다보니, 임시정부가 광복 이후에 소멸됐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는 제헌헌법에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라고 하여 그 정신을 현재도 이어나가고 있다.

 

정부는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여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고히 하고 민족자존 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1989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의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식은 임시정부 수립 60주년인 1979년부터 국가보훈처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합동추모제전을 거행해왔다.

 

부산에서도 올해 부산교육대학교에서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이 거행된다. 혹시 4월 13일이 어떤 날인지 지금까지는 몰랐다 하더라도 지금 알게 되었다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대해서 잠깐 동안이라도 기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선조들은 나라를 잃었을 때에도 인류애를 강조했다. 우리 민족은 어려움이 있을 때 더 강하게 빛났던 민족이었고, 지금 우리는 선조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계승해 나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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