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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집에 물이 샜는데 이젠 장마도 걱정없어요: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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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오면 집에 물이 샜는데 이젠 장마도 걱정없어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22 [09:14]

비만 오면 집에 물이 샜는데 이젠 장마도 걱정없어요

편집부 | 입력 : 2017/06/22 [09:14]



[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구 부민동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강계원(87세) 어르신댁에서 110호 보비하우스 오픈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비하우스는 보훈가족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 개보수 사업으로 2007년에 시작을 하여 이번 110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금과 부산지방보훈청의 직원들의 성금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계원 어르신댁은 비오는 날에는 물이 새 도배와 장판이 곰팡이가 많이 발생한 상태였으며, 집안에 전선줄 또한 어지럽게 연결되어 있어 지내시기 불편한 상태였다. 게다가 강계원 어르신의 배우자분 건강이 좋지 못한 상태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과 부산보훈청의 직원들의 후원금으로 옥상 방수작업 및 도배?장판을 교체했고, 집안에 어지럽게 연결된 위험한 전선을 정리했다. 또한 외벽에 도장작업을 하여 그전보다 쾌적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작업했다.
강계원 어르신은 1952년 입대하여 중부전선에서 연합군 미1사단 프랑스 대대에 소속되어 전투에 참전했고, 박격포 보조로 포탄이 옆에 떨어지기 했었지만 연합군과 함께 생활했기 때문에 그래도 다른 군인들에 비해 먹고 자는 것은 좀 나았던 것 같다고 옛 기억을 더듬으며, “집에 물이 새는 것 때문에 올 장마가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집을 수리해 주니 이제 태풍도 걱정 없겠다”며 기뻐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보비하우스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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