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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다시 피어난 청춘들의 축제 실버 패션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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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훈청, 다시 피어난 청춘들의 축제 실버 패션쇼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6/15 [10:19]

부산보훈청, 다시 피어난 청춘들의 축제 실버 패션쇼

편집부 | 입력 : 2017/06/15 [10:19]



[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오는 16일 오후 3시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원더풀라이프 실버 모델 10여명과 함께 고령 보훈가족 10명이 다시 피어난 청춘들의 축제, 제2회 실버 패션쇼 행사를 실시한다고 금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고령 국가유공자(6.25참전 4명, 월남참전 1명, 유족 및 배우자 5명)에게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의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긍정적인 노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모델 외에도 고령의 보훈가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실버 패션쇼는 원더풀라이프(회장 전영애), 썸 엔터테인먼트(대표 원준호), 부산 멜로스 오케스트라(단장 이순희) 등의 재능기부로 궁중의상 및 드레스 패션쇼, 오케스트라 공연과 스포츠 댄스, 트로트 가수 이주랑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기념품 배부 등의 일정으로 이뤄진다. 이번 패션쇼를 위해 5월부터 매주 1번씩 모델로 참여하는 어르신 10명은 전문실버모델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보훈청 청사에서 런웨이 교육을 받았다.
1950년 11월 당시 나이 18세에 입대하여 한국전쟁이 끝날 때까지 전투에 참여하여 그 공적을 인정받아 화랑무공훈장을 받으신 조갑영(84세) 어르신은 “우리 어릴 적에는 무엇이 되고 싶다는 꿈조차도 가지지 못했지. 매일 집에서 대화할 사람도 없이 TV만 보며 무료하게 지내는 우리같은 늙은이를 불러 젊었을 때 꿈도 못 꿔봤던 모델도 되게 해주고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나는 어떤 보상을 바라고 참전한 것은 아니다. 내가 나이가 들고 보니, 나라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했다 하여 예우 해주고 보상도 해준다. 젊은 친구들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그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으면 한다.”고 꼭 젊은이들에게 당부하고 싶다며 모델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앞으로도 부산지방보훈청은 다양한 보훈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고령의 보훈가족이 사회활동에 참여함으로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노후생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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