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진달래 꽃으로 붉게 불타는 강화 고려산..:내외신문
로고

진달래 꽃으로 붉게 불타는 강화 고려산..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4/21 [18:44]

진달래 꽃으로 붉게 불타는 강화 고려산..

김봉화 | 입력 : 2011/04/21 [18:44]


강화군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2011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는 진달래 개화시기를 맞춰 오는 4월 30일까지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 광장에서 개최되고 있다.고려산 능선을 타고 진달래가 붉게 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강화군청 제공.

금번 행사는 강화군과 강화군 주민단체가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축제로 여행과 축제의 참의미인 '찬찬히 느끼며 즐기는 자연 예술제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고 한두 그루씩 보이던 진달래가 대형 군락을 이루면서 연출하는 놀라운 아름다움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말할 정도로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특히 고려산 등산로와 고인돌 광장에서 진행되는 문화예술 행사는 방문객들에게 삶의 여유와 사색, 봄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도록 진달래꽃과 어우러진 사진과 그림 그리고 행위 예술들로 구성하여 보다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매년 방문객 30만명이 다녀가는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 인도의 천축조사가 이곳에서 가람 터를 찾던 중 정상 연못에 피어있는 오색 연꽃을 날려 하얀 연꽃이 떨어진 곳에 백련사를, 노란 연꽃이 떨어진 곳에 황련사를, 청색은 청련사, 적색은 적석사, 흑색이 떨어진 곳에는 흑련사를 지었으나, 청련사 만은 천축조사가 원하는 곳에 떨어지질 못해 원통한 나머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원통암' 이라는 절을 지어 현재 3개 사찰과 1개의 암자가 일천육백여년(1600년)의 역사를 지켜오고 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진분홍빛 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는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는 도시의 복잡함과 스트레스로 치진 몸과 마음을 다잡고 눈을 즐겁게 하는 축제로써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로 오르기 위해서는 백련사, 청련사, 적석사 방면으로 등반할 수 있으며 주요 등산로 및 고인돌 광장에서는 강화도의 해풍과 비옥한 옥토를 머금고 자란 비타민과 같은 강화 농수특산물과 시골의 투박하지만 정성과 소박한 맛을 담은 친환경 먹을거리를 소규모 장터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강화버스 터미널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자가용 이용 시 하점면 고인돌 광장에 주차하고 백련사 방면으로 등반하면 편리하며 꽃들이 만발한 등산로를 따라 걷는 것도 묘미중에 하나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