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외교부는 오는 17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와 공동으로 ‘제3차 동북아에너지안보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에너지 연계 그리고 역내 에너지 협력’으로,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러시아 몽골뿐만 아니라 EU(유럽연합), ASEAN(아세안) 등의 역내 외 산업계, 관계, 학계 에너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5트랙(반민반관) 포럼으로 열린다.

오전에는 ‘새로운 시대의 동북아 에너지안보’ ‘역내 에너지 연계와 에너지안보’ 세션이 개최되고, 이어 오후에는 ‘동북아 슈퍼그리드의 현황 및 전망’을 통해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의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이고 심도 있게 논의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에너지안보는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의 주요 추진 세부 분야의 하나로, 이번 제3차 포럼 개최를 계기로 역내 관련국가 및 국제기구들이 참석하는 연례지역회의로 정착돼 나가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