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외교부는 30일 제2회 외교관후보자 과정 수료생 등 총 31명의 신임 외무사무관에 대한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임용된 신임 외무사무관에는 지난 11월 1년간의 국립외교원 교육과정을 수료한 제2회 외교관 후보자 27명 외에, 2013년 제1회 외교관 후보자 과정을 수료하고 임용을 연기했던 4명이 포함됐다.

31명의 임용자는 전략적 실무능력을 갖춘 일반외교 분야 26명, 지역정세 및 지역언어에 능통한 지역외교 분야 4명, 외교 관련 특정 분야에 능통한 외교전문 분야 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제2회 국립외교원 수료생 중 6명은 학업 등의 사유로 임용을 유예했다.

윤병세 장관은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갈 차세대 외교관으로서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마음, △전문성과 장인정신, △통찰력과 전략적 사고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임용된 신임 외교관들은 외교부 본부의 각 과에 배치돼 시보기간 없이 정식 외무사무관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