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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광양희망도서관’설계현상공모 당선작 발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14 [11:25]

가칭 ‘광양희망도서관’설계현상공모 당선작 발표

편집부 | 입력 : 2015/10/14 [11:25]


사진/빛를 담은 도서관(건축 모형)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는 ‘광양 희망도서관’ 설계 현상공모 당선작으로 서울소재 '㈜유앤아이 건축사사무소'에서 출품한 ‘빛을 담는 도서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13일 광양읍사무소에서 가칭 ‘광양 희망도서관’ 설계 현상공모작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선작과 우수작, 가작 등 총 3개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당선작에 ‘빛을 담는 도서관’이, 우수작에는 ‘건축사사무소 공장’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숲속도서관’, 가작에는 ‘건축사사무소 에스오에이’의 ‘서가로 난 길 도서관’이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품 ‘빛을 담는 도서관’은 외관이 친근하고 건축물 외 야외 공간이 넓어 도서관 확장 가능성이 좋다는 점이 심사위원들로 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1층 공간이 필로티로서 열린 정보공간으로의 활용이 높고 건물형상이 운영적인 측면에서 경제성이 높다는 평을 얻었다.

 

우수작과 가작에 선정된 작품에는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고 당선작에 대해서는 2억 3천만 원 상당의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특히 당선작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설계권과는 별개로 희망 도서관 건립에 30억 원을 기부한 광양기업 황재우 사장으로부터 인센티브로 사비 7천만 원이 별도로 지급된다.

 

이번 설계 현상공모에는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전남권 등에서 46개 업체가 응모에 참가신청했고, 두 달 간의 준비를 거쳐 최종적으로 12개 업체에서 작품을 출품됐다.

 

시는 출품된 작품들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하기 위해 대한건축사협회와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 등 공신력 있는 기관, 단체로부터 추천을 받아 위촉했다.

 

한편, 가칭 ‘광양 희망도서관’은 광양읍 칠성리에 부지면적 7,287㎡, 건축연면적 2,272㎡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40억 원, 건축비 60억 원 등 약 100억 원이 투입된다. 재원별로는 국비 24억 원, 시비 56억 원 그리고 광양기업 황재우 사장 기부금 30억 원이 투자된다.

 

윤영학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달 안에 ㈜유앤아이 건축사사무소와 실시설계 계약을 체결해 내년 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겠다”면서, “이후 경관심의, 건축협의 등 건축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2016년 5월에 착공, 2017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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