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는 3,100세대 8,300명을 수용하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변경)(안)’이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4일 전라남도로부터 승인.고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성황마을 일원을 개발키 위해 지난 2009년 11월 20일 435,600㎡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승인받았다.
이후 승인조건인 성황 소생활권 관리계획변경, 성황천 기본계획변경에 따른 행정절차이행, 주민들의 요구에 의한 도이마을 일원 추가편입에 따른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당초 보다 215,170㎡ 증가한 650,770㎡를 개발하는 것으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변경)을 승인받게 됐다.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준공되면 약 3,100세대 8,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주생활기반이 구축돼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광양제철소 설비 확장과 국가.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에 따른 인구수용 등 시세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식 공영개발팀장은 “예로부터 성황마을은 어사 박문수(朴文秀)가 1727년경에 이곳 성황마을을 지나면서 ‘朝鮮之第一鄕(조선지제일향)’이라고 예찬할 정도로 살기가 좋은 곳”이라면서, “향후 성황.도이지구가 준공되면 21세기 새로운 ‘朝鮮之第一鄕(조선지제일향)’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현재 중마동 금광아파트∼성황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대로 2-27호)개설을 추진하고 있고, 광양항 동측부지 배후단지와 성황.도이지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광로3-3호)개설을 위해 중앙정부에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는 등 성황.도이지구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내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광양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