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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2016 광양매실 제값받기 농가 등 간담회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9 [12:04]

광양시, 2016 광양매실 제값받기 농가 등 간담회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9/09 [12:04]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는 지난해와 올해 매실가격 하락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어제 8일 ‘2016 광양매실 제값받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양시매실연구회, 매실재배농가, 농협시지부 연합사업단, 지역농협, 원예농협, 관련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 박말례 농업기술센터소장이 주재했다.

 

올해 광양매실 생산량은 7,400톤(추정)으로 지난해 대비 67% 수준이고, 조수입 또한 169억 원으로 지난해의 68%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실가격 하락요인으로는 개화(결실)기 일기불순에 의한 병충해 피해, 비대기 큰 일교차, 가뭄에 의한 작황부진과 생장둔화을 꼽았다. 또 출하기의 메르스 발병과 경기침체 또한 소비부진의 요인으로 진단했다.

 

또 시는 생산량이 감소했음에도 가격이 하락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나, 가격폭락 없이 일정한 가격을 7월초까지 유지한 것에 대해 내년 매실가격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L(특대, 과실크기)의 비중이 2.7% 높게 나타난 것은 광양매실의 차별화를 위해 농협의 대과위주 수매정책과 농가의 대과위주 출하 노력이 협력해 이룩한 결과로 평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우리 농가에서 매실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광양매실은 다른 지역의 매실보다 맛과 향이 탁월하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광양매실은 앞으로도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최연송 매실정책팀장은 “광양매실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가는 대과위주 출하, 농협은 유통시장 개척과 철저한 선별을 통한 제값받기에 앞장, 시에서는 광양매실의 브랜드 파워를 위한 홍보와 농가교육에 집중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광양매실의 차별화를 위하여 농가와 농협, 행정의 삼박자가 잘 맞도록 상호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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