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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섬진강에서 세계인과 함께한 익사이팅’ 베리 굿!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31 [15:10]

‘광양 섬진강에서 세계인과 함께한 익사이팅’ 베리 굿!

편집부 | 입력 : 2015/08/31 [15:10]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 섬진강 등 다압면 일원에서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 진행된 ‘익싸이팅 페스티벌’에 참여한 내외국인 120여 명이 “베리 굿”을 연발했다.

 

이번 행사는 때 묻지 않은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한 섬진강의 자연환경과 래프팅, 자전거 라이딩 등 레저스포츠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프로그램이 접목된 스포테이먼트(스포츠 + 문화) 분야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29일 오후 섬진강 상류에서 남도대교까지 7㎞ 구간 래프팅을 시작으로 섬진강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신원 고수부지까지 25㎞를 달렸다. 이어 느랭이골 휴양림으로 자리를 옮겨 글랭핑을 하면서 치맥파티와 함께 친교의 시간을 가진 후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고요한 밤하늘의 별무리를 보면서 달빛걷기를 끝으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이튿날인 30일에는 수 천 그루의 아름드리 편백과 소나무로 둘러싸인 숲속에서 피톤치드 명상과 산책, 드넓은 하늘정원에서 자신에게 보내는 손 편지 쓰기,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맥반석 군락지에서의 육체의 피로를 풀어주는 힐링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이 행사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래프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기 위해 참가했는데 너무나 뜻밖의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정말 행복하고, 국내에서도 이렇게 힐링 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다는 것에 새삼 놀랐다”면서, “맑은 공기와 고요한 숲속에서 세계인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다.

 

이현성 규제개혁 팀장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느랭이골 휴양림과 같은 지역 관광자원이 향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상품으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10개국에서 온 외국인과 내국인, 그리고 광양지역 주민이 따뜻한 정과 문화를 나누는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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