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남 광양시는 상가주변 밀집지역인 중동 사랑병원 일원에 대해 보도 정비 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1994년도에 개발된 지구로, 보도블록이 침하되고 노후돼 경계석 파손 부분이 많고 노면 배수마저 불량해 주민들이 통행에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곳이다.

이에 시는 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장 1.7km, 폭은 3m에서 11m로 확장하는 보도 정비 공사를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특히 보도 정비와 함께 장애인 점자블록을 설치해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를 증진시키는 한편, 보행자와 차량통행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간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양순 도로보수팀장은 “보도를 꼼꼼하게 정비하여 그동안 불편함을 겪었던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함은 물론 도시 이미지 개선에도 노력 하겠다”면서,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