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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나온지 6개월만에 직격탄 맞은 일자리 그러나?: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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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나온지 6개월만에 직격탄 맞은 일자리 그러나?

AI로 인한 해고 사유가 명시된 근로자는 3,900명

김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6/06 [17:11]

AI가 나온지 6개월만에 직격탄 맞은 일자리 그러나?

AI로 인한 해고 사유가 명시된 근로자는 3,900명

김누리 기자 | 입력 : 2023/06/06 [17:11]

[내외신문=김누리 기자] AI의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긍정적인 관측이 혼합된 의견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AI 기술인 챗GPT가 마케팅 및 소셜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일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던 올리비아 립킨의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 AI가 바꾸는 세상 광고시장은 어떻게 변하되나?    

 

립킨은 챗GPT의 출시 이후 업무가 줄어들었고, 지난 4월에는 해고되었습니다. 회사 측은 해고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립킨은 회사 임원들이 "챗GPT를 사용하는 것이 카피라이터 고용보다 비용이 더 저렴하다"고 언급한 글을 보고 해고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립킨의 경우와 같이 AI에 의한 일자리 대체는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hallenger, Gray & Christmas)라는 미국 인사관리 컨설팅 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AI로 인한 해고 사유가 명시된 근로자는 3,90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폐업 및 시장 상황 등 17가지 감원 사유 중에서 7번째로 많은 규모였습니다. 이에 블룸버그는 "보고서에서 AI로 인한 인력 감축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다"라며 "AI에 의한 인력 감축이 이제 막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과거와 달리 현재의 AI는 단순한 반복적인 노동뿐만 아니라 고임금 전문직까지 위협하고 있으며, 이는 특이한 점으로 지적됩니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자동화는 어렵고 지루하며 반복적인 작업을 겨냥했지만, 현재의 AI는 고학력 및 고소득층의 창의적인 일에 직접적으로 대적하고 있다"고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일부 직업이 대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또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개발, 유지보수, 데이터 분석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성장하면서, 이에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교육과 직업 훈련 등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생성형 AI가 전세계에서 3억 개의 일자리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그 중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생성형 AI인 챗GPT와 같은 기술은 물리적인 육체 노동을 대체하기는 어렵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인간의 두뇌가 활용되는 분석과 창작 등의 영역에 발을 뻗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AI의 일자리 대체를 우려하는 것보다는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의 전환점으로 볼 필요도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과거의 자동화 논쟁과 IT 논쟁 때도 기술이 사람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지만 항상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덧붙여 "비용 대비 효과가 낮은 업무의 경우에는 일정 수준까지는 일자리 수가 줄어들 수 있지만,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전문성을 요구하는 일자리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I가 전문직을 완전히 대체할 만큼의 수준을 확보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몰릭 교수는 "고급 법률 분석이나 창의적인 글쓰기, 예술 분야에서는 여전히 인간이 AI를 능가하기 때문에 AI에 의한 대체는 쉽게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기술 전문 매체인 CNET은 최근 AI로 작성한 기사 77건을 게시했지만, 사실과 오류가 발견되어 AI의 활용을 중단했습니다. 한 변호사는 자신이 다루는 사건과 유사한 판례를 챗GPT에서 찾아 법원에 제출했는데, 이 모두가 AI가 작성한 위조된 판례로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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