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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다니는 공기의 미세한 DNA로 특정지역 생태계 분석한다.

1970년 이후 생물 종의 개체수는 평균적으로 69% 감소한 것으로 파악

손서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6/06 [17:58]

떠다니는 공기의 미세한 DNA로 특정지역 생태계 분석한다.

1970년 이후 생물 종의 개체수는 평균적으로 69% 감소한 것으로 파악

손서희 기자 | 입력 : 2023/06/06 [17:58]

[내외신문=손서희 기자]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와 국제 연구진은 최근 공기 속에 떠다니는 미세한 DNA를 분석하여 특정 지역의 생태계를 감시하는 기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물다양성 연구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공개되었습니다. 이기술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생물 다양성 보존에 큰역할을 할것이다고 환영했습니다. 

▲ 공기를 분석해 주변 생태계 DNA 수집 및 분석 기술은 생태계 변화와 종의 감소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혁신적 사례일것이다고 말한다    

 

 

연구팀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DNA를 수집하기 위해 대기 오염 관찰에 사용되는 필터를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180종 이상의 유기체를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술은 주로 직접 관찰이나 카메라 촬영과 같이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생태계 변화나 종의 감소를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던 기존 방법에 비해 빠르고 효율적인 결과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세계자연기금(WWF)에 따르면 1970년 이후 생물 종의 개체수는 평균적으로 6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종 감소 현상을 대규모로 측정하고 파악하는 데에는 인프라가 부족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대기 중 DNA 수집 및 분석 기술은 생태계 변화와 종의 감소를 보다 자세히 추적하는 데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구진은 초기에 동물원 주변에서 수집한 DNA를 활용하여 종을 식별하는 방법을 검증했으며, 그 이후에는 영국 런던과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여 DNA를 수집하고 조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생태계 감시 및 종 다양성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지표를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변화로 인한 생물 다양성 감소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와 기술적 발전으로 생태계 감시 및 종 다양성 연구가 더욱 더 발전하면서,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 및 환경 관리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연구 결과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되어 환경 보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이 연구에서 연구진은 필터 디스크 조각에서 추출한 DNA를 분석하고, 이를 미 국립보건원의 DNA 데이터베이스인 '젠뱅크(GenBank)'와 비교함으로써 180종 이상의 지역 식물과 동물을 식별할 수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오소리, 겨울잠쥐, 고슴도치, 그리고 34종의 조류 등 야생 동물의 DNA도 관찰했습니다.

 

이 방법은 대기 오염을 관찰하기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캐나다 요크대의 생물학과 교수인 엘리자베스 클레어는 "지금까지 생물다양성 데이터가 수십 년 동안 대규모로 수집되어왔지만 아무도 이를 활용하지 못했었습니다"라며 "이 방법을 통해 전 세계의 생태계를 추적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국립물리연구소의 연구원인 제임스 앨러튼은 "이미 설치된 시스템을 활용하기 쉽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필터를 최대 수십 년간 보관하고 있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관찰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런던 퀸메리대의 조앤 리틀페어 연구원은 "이 기술은 생물다양성 추적에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종을 식별하는 것 외에도 환경 DNA를 통해 어떤 생태학적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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