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방경찰청 전경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편의점 카운터 금고에 들어있던 돈을 업주 몰래 상습적으로 훔친 20대 아르바이트생이 경찰에 입건됐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28일 절도혐의로 주모씨(2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주씨는 지난달 28일 자정 무렵 부산 영도구 대교동의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에서 업주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해 금고에서 돈을 꺼내 가는 등 세 차례에 걸쳐 현금 1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편의점 점주 박모씨(40)의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가게 내 CCTV를 확인해 주씨가 돈을 훔치는 영상을 확보하고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주씨가 편의점에서 근무한 지 2개월 정도 된 알바생으로 전후 사정 생각 없이 돈을 빼돌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주씨는 훔친 돈을 대부분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