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 입지가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해 특정지역으로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과학비지니스벨트 호남유치위원회 호남권 의원들과 지역단체장들이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유치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선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라고 촉구하며 "특정지역을 염두에 둔 짜 맞추기 식의 정략적 심사를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히며 내일 밝혀지는 입지 선정에 의혹이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16일 발표가 나는데 이미 확정된 것처럼 언론 보도가 난 것은 특정지역에 이미 과학벨트를 정한 것 아니냐"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기준으로 심사한다면 광주가 지반 안전성과 부지확보 용이성이 절대적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며 광주가 1등이 되는 것을 정부가 배제한 흔적이 곳곳에서 들어나고 있다고 밝히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호남권 유치위원회는 16일 발표되는 10개 후보지를 5개 후보지로 압축해 그 이후 5개 후보지를 심사하여 5월말 6월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줄것을 촉구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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