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과학벨트 대전 입지설에 영호남 강력 반발..:내외신문
로고

과학벨트 대전 입지설에 영호남 강력 반발..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5/14 [17:43]

과학벨트 대전 입지설에 영호남 강력 반발..

김봉화 | 입력 : 2011/05/14 [17:43]


오는 16일 국제과학벨트 최종 입지 선정을 위한 과학벨트위원회 3차 회의를 앞둔 가운데 14일 정치권에서 과학벨트의 입지로 대전이 유력하다는 말이 흘러 나오고 있어 경북지역과?호남 지역이 반발하고 나섰다.13일 경북도청의회 본관앞에서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있다.

충남 대전이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는 이유는 무엇보다 주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밀집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바탕으로 강력한 연구기반을 갖춘 것에 선정 이유로 꼽고 있으며 특히 대덕단지내 원자력연구원,핵융합연구소,표준연구원,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이 과학벨트 핵심 요소인 대형실험실 중이온가속기 등을 활용할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연구인력 확보 차원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됐다.대덕특구내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학기술연합대학원 등 고급인력 양성기관들이 줄지어 있다는 것이 대전과 충청권의 주장이다.

16일 최종발표가 나기도 전에 대전 입지설이 나도는 가운데 대구지역의 반발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정치 논리와 지역 이기주의가 결합한 불공정한 평가가 우려된다"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 갔으며 김범일 대구 시장도 "나눠먹기 결정이나 정치적 이해관계가 개입된 평가는 있을 수 없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경북지역은 '신공항 백지화'에 이어 과학벨트마져 선정이 안된다면 경북지역 민심은 극에 달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호남권의 반발도 본격화 되고있다.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248만 명 서명운동을 벌여 온 광주광역시는 "광주를 배제하면 심각한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 하는 등 정부의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놓고 영호남을 비롯해 충청권이 사활을 걸고있다.

최종발표를 이틀 앞두고 특정지역 선정설이 나오며 정치적 파장과 지역적 감정이 커질 것으로 예측되며 지역 떠보기 식의 선정설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 있다.최종 발표날 까지극비로 유지되어야 할 입지설이 나도는 것은 미리 운을 띄어 보자는 식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과학벨트 선정을 놓고 각,지역이 첨예한 대립을 하고 있는 가운데 선정과정의 투명성과 사전 내정설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탈락한 지역의 강력한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과학벨트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