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고 웃는 동자승,나도 이제 스님..
김봉화 | 입력 : 2011/04/26 [10:08]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을 보름여 앞둔 가운데 25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동자승 삭발 수계식이 열렸다.이날 삭발식에는 머리를 깎지 않으려는 동자승과 울음을 터트리는 동자승,그리고 의젓하게 삭발하는 동자승들의 모습으로 조계사는 온통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맨질맨질 하게 삭발을 한 동자승들은 15일간 단기 출가해 일반 승려들과 함께 조계사에 머물며 예불과 참선 등 사찰 예절을 체험하게 되며 이번 동자승 가운데 어머니가 중국.캄보디아.베트남 출신의 다문화 가정 아동 4명이 참가했다. 이날 동자승 삭발을 맡은 일진 스님(기획재정국장)은 "해마다 동자승 삭발 수계식이 열리는 날은 동자승들이 머리를 밀지 않으려 우는 진풍경이 벌어진다"며 "동자승에 출가로 조계사 경내가 웃음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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