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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삭발 쏠림현상의 실체  공천경쟁?: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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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삭발 쏠림현상의 실체  공천경쟁?

당 대표 눈도장 찍기 위해대구경북, 부산경남 삭발이 쏠려황교안 대표 리더십 의문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3 [21:21]

자유한국당 삭발 쏠림현상의 실체  공천경쟁?

당 대표 눈도장 찍기 위해대구경북, 부산경남 삭발이 쏠려황교안 대표 리더십 의문

전용현 기자 | 입력 : 2019/10/23 [21:21]
사진=mbn영상캡쳐
사진=mbn영상캡쳐

 

당 대표 눈도장 찍기 위해

의원들 사이에서 공천은 정책 능력보다 당내에서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이러한 문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당 대표에게 눈도장을 받기 위해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조국 사태에 열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최근 황교안 대표의 삭발을 시작으로 줄지어 삭발을 이어갔다. 시작은 이언주 의원이 했지만 황교안 의원이 삭발을 하며 현역 국회의원 10명과 원외인사까지 20명 이상이 삭발을 했다.

 

삭발을 감행한 의원들은 대부분 대구경북, 부산경남에 출마가 예상되는 의원들이다. 대구 동구역에서 삭발을 한 강효상 의원은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이다. 그 외에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경남 창원, 김석기 의원은 경북 경주, 이만희 의원은 경북 등 대구경북과 부산 경남에 출마가 예상되는 의원들이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징은 삭발에 동참한 원외 인사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구경북, 부산경남 삭발이 쏠려

정치권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삭발이 쏠리는 것에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삭발과 단식이 총선행 급행열차 표라는 의심까지 일고 있다이 의원은 한국당 입당이 오늘 내이 하는 정치인이며 삭발한 박 의원과 단식에 들어간 이 의원도 공교롭게 한국당에서 탈당해 바른미래당에서 활동을 하다가 다시 한국당으로 복당한 철새 정치인들이다며 현 상황을 꼬집었다.

 

이종걸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공천쇼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공천쇼란 정치적 주목도를 키워 공천 가능성을 높일 목적으로 벌이는 온갖 작위적이 이벤트다고 말했다.

 

정치권은 황 대표의 삭발 이후 거리집회서 그를 수행하는 인사들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들이 황교안 대표의 측근이거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사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황 대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이하 조강특위)를 구성했다. 조강특위는 인원은 총 7명으로 황 대표의 사람들로 구성이 되었다. 조강특위는 전국 253개 지역구 당무 감사를 실시한다고 알려졌다. 사고 당협이 감사 대상에 포함되어 있으며 각 당협위원장들의 활동내역을 포함하게 된다. 당협 조직력과 지역밀착도를 평가하며 실적이 나쁜 당협위원장은 퇴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황 대표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조강특위 구성은 사고당협부터 점검 후 차츰 그 범위를 넓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협평가와 관련한 기준은 별도로 의원들과 상의를 해서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황교안 대표 리더십 의문

많은 의원들이 황교안 대표를 따르고 있지만 리더십 부재론은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상황. 조 전 장관의 도덕성과 일가의 재산 형성 의혹에도 불구하고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이 조국 사태로 여당 지지층이 중도로 모이고 있지만 당에서 중도층을 끌어안을 비전이 없는 것을 문제로 보고 있다.

전략의 부재 역시 지적을 받고 있다. 황 대표의 장외투쟁에 당내에서 구시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한국당 보좌진들은 효과도 미미한 장외집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며 자발적으로 모이지 않는데 의미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주요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권력 쏠림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3트랙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 황교안 대표가 총선에서 그의 능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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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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