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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review] 뮤지컬 <더맨인더홀> 프레스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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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Preview] 뮤지컬 <더맨인더홀> 프레스콜

윤빛나 | 기사입력 2016/09/09 [21:28]

[Photo Preview] 뮤지컬 <더맨인더홀> 프레스콜

윤빛나 | 입력 : 2016/09/09 [21:28]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내외신문=윤빛나 기자] 9월 8일 오후 2시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뮤지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시연에는 임강성, 김영철, 김찬호, 고훈정, 안홍진, 김형묵, 유연, 이은율, 길지혁 그리고 피아니스트 오성민, 곽혜근이 참여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이현규 연출은 “좋아하는 건 코미디지만 스릴러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은 공포스릴러, 은 추리스릴러, 은 판타지 스릴러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또 이현규 연출은 “사람이 극한의 상황에 처했을 때 내면의 어떤 모습이 튀어나올까를 생각해 반영했다.”고 이야기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하루 역을 맡은 임강성 배우는 “파파프로덕션의 작품 중 어두운 작품에 다 출연했다.”며 “무대 위에서 50%정도를 기어 다니는데 그게 익숙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모든 사람은 착하다, 나쁘다가 아니라 내면에 두 가지 모습이 모두 있고 그 표현을 어떤 레벨에서 표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임강성 배우와 같은 하루 역의 김영철 배우는 “가족적인 분위기라 좋았다. 런을 돌아보니 힘들다고 느꼈지만 금방 적응할 것 같다.”며 “관객들이 극을 보면서 인간의 또 다른 자아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할지 궁금하다. 보시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늑대 역의 김찬호 배우는 “작품이 전반적으로 현실에서 잔혹하고 스펙터클 하지만 하루의 내면, 늑대는 현실세계와는 다르게 동화처럼 표현되고 있다.”며 “프로이드의 이드(본능)를 표현하고 있는데 공격적이고 강한 것이 아니라 부드럽고 따뜻하게 표현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 역의 고훈정 배우는 “하루가 내면에 갖고 있던 억압된 관념이 발현되어 나온 캐릭터가 늑대이다. 늑대가 하루에게 영향을 미치는 장면, 공감하는 장면이 동화 같고 애니메이션 같다. 현실과 많이 대비되는 것이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이현규 연출은 피아노의 비중을 많이 둔 것에 대해 “피아노는 ‘서사적이다’는 표현을 무대 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피아노가 극의 사회자 같은 역할로 극을 이끌어가는 역할이다. 피아노가 동떨어지지 않고 극과 동화되어 하나로 보일 수 있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극에 등장하는 달과 유리구에 대해서는 “달은 하늘에 있는 달과 호수에 비친 달로 나눌 수 있다. 하늘에 있는 달은 이상향을, 호수에 비친 달은 자기 내면에 있는 이드를 뜻한다. 이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하루, 에고를 표현하려했다. 또 하루가 사고를 당하기 이전에 행복했던 순간을 박제를 시켜놓고 평생 그 속에서만 있고 싶은 심정을 유리구라는 매개체로 표현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의 배우만큼이나 중요한 두 피아니스트에게 애착이 가는 넘버를 묻자 오성민 피아니스트는 “다 애착이 많이 가지만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넘버는 BG 12번 피아노 솔로다. 그 곡은 하루의 잔혹함이 녹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주할 때 잔혹함 그러나 아름다움이 있다고 생각해서 항상 고민하며 연주한다.”고 말했다. 곽혜근 피아니스트는 “은 공감감과 호흡, 조명까지 의미가 부여되어 있어서 모든 걸 다 관찰하면서 모든 걸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서곡이 부담과 압박이 있다. 극의 포문을 여는 음악이고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넘버이기 때문에 부담이 된다.”고 전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형사 역의 배우들은 강도, 하루의 형 등 다양한 역할을 연기하게 된다. 안홍진 배우와 김형묵 배우는 “캐릭터를 최대한 구분되게 하는 것이 목표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연아 역의 이은율 배우는 “연아는 무대에서 대사를 하는 시간보다 하루의 상상 속에 목소리로 더 많이 등장한다. 그래서 목소리 녹음을 할 때 씩씩하고 사회에 먼저 발을 내딛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여자라고 생각하고 녹음을 했다.”며 “정신과 의사는 하루를 바라볼 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지만 객관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역의 유연 배우는 “연아와 정신과 의사 모두 하루에게 모성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대 위에서 구체적으로 표현되진 않지만 대사의 톤에서 표현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연아는 하루가 변하게 된 이유이기 때문에 하루의 연기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것이 더 많다. 마지막 커튼콜 때 하루를 보고 눈물이 많이 난다. 하루를 통해 연아를 다시 보게 된다. 하루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연아가 많이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이현규 연출은 “은 현대판 우리들의 잔혹동화라고 말할 수 있다. 어떤 의미로 바라봐 달라기 보단 관객이 바라볼 때 우리의 이야기가 상상과 만나서 더 큰 세계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작품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서 계속 메꿔나가고 좋은 공연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레스콜 시연 장면 / 사진 : 유민정(라온아토)
잔혹함 속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뮤지컬 은 9월 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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