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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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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13 [16:08]

2015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편집부 | 입력 : 2015/08/13 [16:08]


명성황후의 진짜 얼굴을 찾기 위한 여정, 2015년 다시 시작된다!

 

[내외신문=김미령 기자] # 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의 귀환

 

‘잃어버린 얼굴 1895’는 2013년 초연 당시 99.6%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관객의 뜨거운 호응은 재공연 요청으로 이어졌고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기존의 드라마를 유지하되 음악과 안무를 강화해 한층 완성도를 높였다.

 

오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하는 ‘잃어버린 얼굴 1895’는 ‘이른 봄 늦은 겨울’과 ‘신과 함께_저승편’에 이어 2015년 서울예술단이 선보인 창작가무극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 사진을 소재로 명성황후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잃어버린 얼굴 1895’는 명성황후의 사진을 찾아가는 여정을 통해 기존의 역사관과 다른 시선에서 명성황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간다. 민비와 황후라는 상반되는 이미지에 가려져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린 명성황후를 보여줌으로써 정체성 찾기라는, 현대 관객들도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차별화되는 극의 의미를 넘어 미스터리 드라마를 구축하고 가상인물과 픽션을 가미한 팩션극의 형식을 취해 대중들의 관심에도 화답한다.

 

# 현대 미술 작품을 옮겨 놓은 듯한 무대

 

초연 당시 종합예술로서의 면모를 여지 없이 보여준 음악과 안무, 무대 미술의 조화는 이번 공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음악은 신비감과 긴장감을 아우르면서 역사적 사건이라는 현실과 환상을 교차해 보여주고, 안무는 전통과 현대적 움직임의 만남으로 풍성한 시너지 효과를 꾀했다. 비밀스러운 진실을 찾아가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사진관’. 무대는 미니멀한 액자 프레임과 삼면의 벽, 리프트를 활용한 바닥 등으로 환상적인 공간 연출을 선보인다. 더불어 궁궐의 모습과 당시 풍경을 담은 200여 장의 수작업 영상 스케치를 멀티프로젝션으로 삼면의 벽에 투사하고 액자 세트에 3D맵핑기법을 활용해 현대적이고 심플한 개화기 시대상을 표현한다. 오르내리는 리프트와 움직이는 무용수의 몸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하여 기존의 영상 프로젝션 방식을 탈피한 과감한 시도는 무대 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다.

 

# 초연 캐스트와 뉴 캐스트의 만남

 

특유의 카리스마와 빼어난 가창력을 지닌 차지연이 2013년 초연에 이어 재공연에서도 명성황후 역을 맡아 그동안 수없이 보아왔던 것과는 또 다른 독창적인 명성황후를 선보인다.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화자인 사진사 휘 역으로는 해사한 외모와 안정감 있는 실력의 소유자 정원영과 고훈정이 더블 캐스팅 됐다. 초연에 이어 민영익 역의 조풍래와 고종 역의 박영수, 대원군 역의 금승훈, 김옥균 역의 김도빈, 선화 역의 김건혜 등 서울예술단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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