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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인적쇄신, 전체로 확대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2/01 [10:51]

안철수, “인적쇄신, 전체로 확대해야”

편집부 | 입력 : 2015/12/01 [10:51]


[내외신문=김준성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일 당내에서 제기되는 ‘호남 물갈이론’과 관련, “특정 지역이 아니라 전체로 확대돼야 한다.왜 호남만 물갈이 돼야 하나”라고 말했다.

 

광주를 방문 중인 안 전 대표는 이날 KBC 광주방송 ‘모닝와이드’에 출연, “수도권을 포함해 모든 곳에서 공정하고 투명히 평가해서 민심이 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공천을 주는 게 옳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또 문재인 대표 체제의 혁신위가 만든 ‘현역 의원 20% 교체’ 방침에 대해 “공천 혁신이 필요하다. 공천 혁신 과정과 평가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해야만 참여자 동의를 얻을 수 있고 국민 보기에도 합리적으로 진행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소속 천정배 의원에게 ‘국민저항체제’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가 천 의원으로부터 ‘신당에 합류하라’는 역제안을 받은 안 전 대표는 “제가 이미 1단계 혁신 전당대회, 2단계 천 의원을 포함한 외부 분들과의 통합을 제안했다”면서, “첫 단계만 제대로 수행되고 많은 분들의 관심을 끌 수 있으면 2단계 통합은 자연적으로 대의에 따라 함께 힘을 합치시리라 믿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연대’ 제안을 거부한 것과 관련, “제가 그렇게 하자고 하더라도 이미 국민 마음을 움직이기는 늦었다”면서, “문 대표 단독 체제로 총선을 못 치른다는 결론이 나온 상태에서 혁신 전대 아니면 다른 안(案)이 있는지 되묻고 싶다. 이번 주내로는 결론을 내는 게 좋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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