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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역사교과서 집필에서 발행까지 전 과정 투명하게”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20 [11:24]

황 총리, “역사교과서 집필에서 발행까지 전 과정 투명하게”

편집부 | 입력 : 2015/10/20 [11:24]


[내외신문=심종대 기자]황교안 국무총리는 20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교육부는 집필진 구성과 집필에서 발행에 이르는 전 개발과정을 투명하고 개방적으로 운영하고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역사교과서를 발행하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이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이 헌법정신과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 잡힌 역사를 공부해 올바른 역사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면서, “선열들이 일구어 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젊은 세대와 공유해서 함께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정부의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또 “바른 역사교과서 발행을 위해서는 국민적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역사교과서에 대한 정확한 정책 취지와 내용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고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국민통합을 이루는데 기여하도록 전 부처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와 함께 이날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와 관련해 “통일부 등 관계부처는 상봉 행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출입경 조치, 상봉시설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면서, “특히, 고령인 이산가족의 건강과 안전에 유의해 무사히 행사가 끝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아울러 “이번 주부터 국회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과 법안을 본격 심의할 예정”이라면서, “기재부는 각 부처와 함께 청년고용, 경제혁신, 민생안정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기한내 원만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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