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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2222명 구성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1/24 [16:44]

김영삼 전 대통령, ‘국가장 장례위원회’ 2222명 구성

편집부 | 입력 : 2015/11/24 [16:44]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정부는 24일 유족 측 추천인사 1414명을 포함한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위원회 2222명에 대한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장의위원 1404명보다는 많고 김대중 전 대통령 국장 장의위원 2375명보다는 적은 규모다.

 

황교안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부위원장은 유족측이 추천한 김봉조 민주동지회 회장(전 국회의원)과 이석현.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정미 헌법재판소 수석재판관, 황찬현 감사원장, 홍준표 경남도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됐다.

 

전두환.노태우.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 등 4대 종단 대표자 등 101명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오는 26일 국회에서 열리는 영결식에서는 고인의 측근인 김수한 전 국회의장이 추도사를 낭독할 예정이다.

 

집행위원회는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최경환 기재부장관, 윤병세 외교부장관, 한민구 국방부장관, 김종덕 문체부장관, 강신명 경찰청장으로 구성됐다.

 

분야별 장례위원에는 국회의원 및 국회사무처 고위직, 대법관, 헌법재판관, 헌법기관 고위직, 행정부 장차관, 각종 위원회 위원장, 3군 참모총장, 시도지사, 국공립 및 사립대 총장, 경제.언론.방송.종교계 등 각계 대표에 더해 유족 측이 추천한 인사들이 포함됏다.

 

행자부는 “국가장 장례위원회 구성 원칙은 국가장을 엄숙하고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는 현직 주요 인사와 전직 인사를 포함하고, 사회 각계 대표는 관례를 고려해 여러 분야에 걸쳐 대표성 있고 고르게 선정한다는 것”이라면서, “유가족이 추천하는 친지와 지인은 가능한 한 존중해 그대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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