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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뭄피해 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 38억 원 확보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1 [10:56]

전북, 가뭄피해 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 38억 원 확보

편집부 | 입력 : 2015/09/01 [10:56]

[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북도는 가뭄 대비와 가뭄우려지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 및 항구적인 용수개발을 위한 용수개발사업 관련 국비 3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국비 확보로 전북도는 밭가뭄 취약지역에 대한 용수 확보와 내년 영농기 가뭄피해 대비를 위한 용수개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올해 전북 도내 강수량은 572.8mm로 평년 1,052mm 대비(평년의 54.4%) 479.4mm가 적고, 농업용저수지 저수율도 35.5%로 평년 76.1% 대비 40.6%가 낮은 상황이다. 현재 도내 저수량은 2억4천3백만톤으로 올 농업용수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앞으로 강수량이 적을 경우 내년 농업용수 확보가 우려된다.

 

전북도는 앞으로 올해 유난히 심했던 밭가뭄에 대비해 밭가뭄 취약지역에 대한 용수 확보를 실시하고, 관개용 수리시설이 미비해 가뭄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간이양수장, 저수지 준설사업 등을 실시, 안정적인 농업용수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6월에도 국민안전처로부터 가뭄극복 긴급대책 특별교부세 13억원을 확보해 시.군관리 저수지 33개소에 대한 퇴적토 준설사업(125천㎥)을 시행해 농업용수를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용수개발사업 국비 확보로 상습가뭄지역 해소와 내년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 영농환경 개선과 농가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조속히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금년 12월까지는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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