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북도내 농식품 기업의 제품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6차산업화 우수제품 유통품평회’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유통품평회는 6차 산업 제품의 판매 촉진과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농촌 기업의 우수 제품을 발굴키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지난 4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50개의 6차산업 관련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21개의 우수제품을 선정했고, 전라북도는 이 중 4개 제품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우수제품 선정을 위해 롯데마트.홈플러스 등 유통업체 바이어 23명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내 원재료 사용비율, 가격경쟁력, 안정적인 물량 조달 등의 10개 항목을 꼼꼼하게 심사해 제품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된 우수제품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6차산업 우수제품 안테나숍을 비롯한 홈쇼핑, 코레일 등에 판매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고, 우수제품 기획전 참가와 유통전문가의 심화 코칭 등 우선 정책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도내 우수 6차산업 제품을 발굴하고, 다양한 유통채널과 판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면서,“앞으로 선정 기업에게 유통 전문가의 체계적인 코칭, 유관기관 교육 연계, 기획판매전 참가 기회를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