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봄날의 버스킹'으로 가족 단위 축제 열어-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영등포공원 잔디마당 무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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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영등포공원 잔디마당에서 '봄날의 버스킹'을 주제로 구민사랑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구민사랑 콘서트'는 올해 29회를 맞이한다.
올해 콘서트는 '봄날의 버스킹'을 주제로 영등포공원에서 열리는 '정원축제'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신명 나는 풍물놀이부터 서커스 및 클래식 공연까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독보적인 버스킹 공연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 첫날인 24일에는 전통 연희단의 흥겨운 전통 재주 공연, 영등포구립 시니어합창단, J앙상블, 테너 송근혁, 소프라노 정하은 등이 출연해 '봄날의 버스킹'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또한 '영등포 문화학교'의 아코디언, 색소폰, 피아노, 하모니카 수강생 4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낸다.
이 밖에도 각 분야 전문가가 펼치는 서커스, 저글링, 창작 및 퓨전 국악 공연,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 라이브' 코너를 통해 버스커 6팀이 참가하는 등 총 17팀의 다채로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영등포공원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끽하며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지정 객석이 없는 너른 잔디마당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돗자리 및 캠핑의자 등을 가지고 소풍 오듯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구는 행사장에 안전 관리 요원을 배치하고, 소방서 및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봄날의 버스킹' 공연 관람은 영등포공원 잔디광장에서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사항은 영등포구청 문화체육과(02-2670-312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봄날의 버스킹은 정원도시, 문화도시, 건강·힐링 도시 영등포를 몸소 느끼실 좋은 기회"라며 "정원을 만끽하기 좋은 계절, 영등포공원의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편하고 즐겁게 거리공연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