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치솟고 있는 전셋값에 대해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서민 안정을 위해서라도 전셋값 대책마련이 조속히 실행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안상수 대표는 27일 KBS라디오 연설을 통해 "전셋값이 너무 올랐고 집을 구할수도 없어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이사를 해야 하는 현실에서 이에대한 조속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치솟는 전세 값으로 인해 집없는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으며 보다더 싼 집을 구하기 위해 주거를 외곽 변두리로 옮기고 있으며 심지어는 철거가 예정된 빈집을 찾는 현실"이라며 "주택 전세는 월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양호한 우리에 독톡한 임대차 제도이지만 최근들어 전세를 월세로 돌리는 등 전세구하기가 어려워 졌다"고 말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서민 주거 문제를 '사회 안전망'확보 차원에서 접근하는 만큼 관련 대책을 적극 강구 할것"이라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소형 임대주택 공급을 꾸준히 늘려 갈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을것"이라며 또한 정부도 서민에 어려움을 풀어주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대표는 "쌀쌀한 날씨에도 난방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에너지 빈곤층이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약 8% 130만 가구가 난방비를 걱정하며 냉방에서 지내는 에너지 빈곤층"이라며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또한 "한전 발표에 따르면 전기요금 체납건수가 48만 건으로 총 549억원에 달하며 전기가 끊긴채로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며 "겨울을 앞두고 빈곤층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에너지 복지정책'을 적극 정비해 적어도 추운 겨울 난방비가 없어 떨고 지내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친서민 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더 빈곤층 문제를 더 심층적으로 검토해 이에대한 대책 마련이 급선무"라고 밝히며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빈곤층 에너지 지원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