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일자리 구하기가 점점더 어려운 가운데 선진정치포럼과중소기업중앙회가 나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19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 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선진정치 경제포럼 공동대표인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의 주최로 열렸다.한나라당 당지도부가 모두 참석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을 보였지만 정작 토론이 시작 되기전 자리를 모두 비워 과연 일자리 창출에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빈축을 샀다.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로 토론회 공청에 나왔다는 취업준비생 이모양은 "일자리 창출문제를 국회에서 다루어 뭔가 제대로 된 토론회를 기대 했는데 토론이 시작 되기도 전에 대표님이나 의원님들이 자리를 떠 실망스럽다"며 토론자들 만의 일자리 창출이 될까 염려했다.

의원들이 떠난 텅빈 자리 앞에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성균관대 경제학?조준모 교수는 "일자리 문제는 단박에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그에 대한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 간에 조화로 일자리가 창출 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외환위기 이후 노동시장이 이중 구조로 이루어져 실업률이 더 가중된다고밝히며 글로벌 위기 이후 정부가 취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한계가 있어 더 일자리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일자리 대책의 평가

현재 일자리에 대한 중심 국정에 있어 예산편성에서 심의에 이르기 까지 일자리 관련 대책은 정부 부처별로 이루어지고 있어 부처간 사업의 경우 중복과 예산이 낭비된다고 밝히며 또한 일자리 창출은 사회의 취약계층에서 먼저 이루어 져야 취약계층의 삶의 도산을 막는다고 밝혔다.또한 일자리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계획>집행>성과>사후관리>에 대한 단계적 체계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일자리 확충 방안

성균관대학교 안종범 경제학부 교수는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근로 환경개선을 통해 열악한 환경의 시설개선을 통해 일을 할 사람들이 중소기업을 선호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일자리 창출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환경에도 개선이 필요 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일자리 창출할 의지가 있다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시설과 근로환경에 따른 시설투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이날 열린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방안 토론에는 LG 전자 황상인 노경담당 상무,박명수 한국고용정보원 연구개발본부장,김인철 한국국제경제학회장,금재호 한국노동연구원,백필규 중소기업연구원 등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