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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한국 의사 이재훈씨..무당에게 협박까지 당한 사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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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한국 의사 이재훈씨..무당에게 협박까지 당한 사연

김윤정 | 기사입력 2019/07/30 [09:20]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한국 의사 이재훈씨..무당에게 협박까지 당한 사연

김윤정 | 입력 : 2019/07/30 [09:20]

▲ 사진=방송화면캡쳐

지난 29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길 위의 닥터’로 의사 이재훈 씨의 사연이 방영됐다.
이날 이재훈 씨가 마다가스카르 현지 무당들에게 독살 협박을 당한 사연이 시청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마다가스카르 국민 중 95%는 평생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한다고. 몸이 아프면 조상의 저주라고 여기고 저주를 풀기 위해 무당을 찾아간다.

마다가스카르 국민 중 95%는 평생 병원은 꿈도 꾸지 못하고, 몸이 아프면 조상신이 저주를 내린다고 무당을 찾아갈 정도로 의료수준이 열악하다고 밝혔다.

이재훈 씨는 "환자들에게 항생제와 해열제를 주면 30분 지나면 열이 내리는데 환자들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이 내려온다'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고 했다.

"그래서 저희가 느닷없이 굉장히 영험한 무당이 됐다"며 "그러다 보니까 현지에서 진짜 무당들이 조금 질투도 하고 경쟁의식도 느꼈다. 한때는 너희가 오면 독살하겠다는 얘기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벌써 13년째 그곳에 머무르면서 부인과 함께 약 5만명의 환자를 진료했다고 밝혔다.

이곳에 온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 오게 됐다.

그는 “학생으로 그 당시 어려운 게 의사나 판사가 되는 거다. 종교인으로 어려운 것이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 삶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는 삶을 살겠으니, 진짜로 여겨달라고 했는데 마음에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학생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공부가 의대라고 생각해서 아프리카에서 봉사하며 살겠다고 진짜로 여겨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내외신문 / 김윤정 기자 goinfomake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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