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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유럼.아프리카 연구소와 ,대전발전연구원 신흥지역 연구 MOU 체결: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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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유럼.아프리카 연구소와 ,대전발전연구원 신흥지역 연구 MOU 체결

이신훈 | 기사입력 2014/01/16 [13:37]

한양대 유럼.아프리카 연구소와 ,대전발전연구원 신흥지역 연구 MOU 체결

이신훈 | 입력 : 2014/01/16 [13:37]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 연구소(소장 김성수)와 대전발전연구원(원장 이창기)은 1월 14일 대전발전연구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아프리카 신흥지역연구사업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최근 유가상승으로 인한 자원보유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짐에 따라 아프리카 신흥지역 국가들과 협력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과 중국의 파상공세에 직면해 아프리카 국가들은 조심스럽게 무역파트너의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 국가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투자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아프리카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교통, 에너지, 통신 등 건설분야의 국가 인프라뿐만 아니라 농수산 가공과 관련한 기술을 보유한 국가들과의 협력을 필요로 한다. 즉 대기업중심의 아프리카 진출뿐만이 아니라,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전해볼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아프리카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아직 국내중소기업들과 지방자치단체들의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이 너무 협소하고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 원인은 첫째, 아프리카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정보가 갱신되지 못하고 여전히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유럽아프리카 연구소 김성수 소장은 “아프리카에 대한 정보체계의 갱신을 위해 국가특성에 대한 연구뿐만이 아니라 체계적인 국가이미지 조사를 통해 어디에서 인식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본적인 접근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제한하는 두 번째 요인은 정확한 정보와 진출방안을 제시하고자 설립된 정보, 연구단위들이 구심점이 없이 흩어져 각개전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전발전 연구원의 윤기석 박사는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대기업 중심의 교류를 넘어 지방자치 단체와 중소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도전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럽아프리카 연구소의 김성현 박사는 이런 상황을 “많은 국내의 아프리카 연구기관들과 협력기관들이 서로 눈을 가리고 술래잡기를 하는 상황”으로 비유했다.

유럽아프리카 연구소와 대전발전연구원은 앞으로 지방자치 단체와 중소벤처기업들, 한국의 농수산가공업체, 그리고 시민단체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호혜적인 사업의 기회를 발굴,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할 것이다. 대전발전 연구원의 이창기 원장은 “폭 넓은 정보의 공유를 위해 국내외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유수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신흥지역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사진 이신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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