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사진: 내외신문 DB)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오는 22일부터 ‘2017 재난대응 안전 부산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실시하며 ▲중구 보수초등학교 외 7개 지역 지진대응 훈련 ▲서구 송도해수욕장 지진해일 대피훈련 ▲동래구 온천천 세병교 집중호우 대피훈련 ▲남구 외 2개 지역 다중이용시설 화재대응훈련 ▲북구 구포역 일대 철도역사 테러 및 화재, 승강기 사고 대응훈련 ▲사하구 ㈜선보유니텍 지진·화재, 유해 화학물질 유출 대응훈련 ▲수영구 생물테러 대응훈련 등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 특성화 훈련 및 시민 체감형 훈련을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훈련 목표로 시민 개개인의 재난대처능력 및 기관의 현장대응역량 강화를 손꼽았으며 대규모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기관장이 훈련을 직접 지휘, 골든타임 내 신속한 긴급 구조훈련 등을 꼽았다.

아울러 부산시는 재난 관련 퇴직공무원 6명으로 구성된 민간평가위원이 구·군별 현장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에는 재해 예방사업비를 배정하는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라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많은 시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