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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인생2막 실버 패션쇼

편집부 | 기사입력 2016/10/13 [09:40]

빛나는 인생2막 실버 패션쇼

편집부 | 입력 : 2016/10/13 [09:40]
[내외신문=손영미 기자]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홍범)은 유엔의 날을 맞이하여 오는 20일 오후 3시 유엔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원더풀라이프 실버 모델들 등 100여명과 함께 고령 보훈가족 10명이 빛나는 인생 제2막~ 실버 패션쇼행사를 실시한다고 금일 밝혔다.
실버 패션쇼의 주인공은 한종교(90세) 어르신을 포함한 76세~90세의 보훈대상자 10명으로, 시대적?경제적 상황으로 가슴으로만 꿈꾸던 꿈을 이뤄드리고, 국가유공자 예우 및 품격 증진, 나라사랑분위기 확산하고 보훈가족의 수요자 중심 맞춤형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고령의 보훈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원더풀라이프(회장 전영애), 썸 엔터테인먼트(대표 원준호), 사회 정미영 동명대교수 등의 재능기부로 궁중의상 패션쇼, 민요와 한국무용, 트로트 가수 이경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기념품 배부 등의 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18일~19일 양일간 모델로 참여하는 어르신 10명은 전문실버모델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보훈청 청사에서 런웨이 교육을 받게 된다.
한종교(90세) 어르신은 “벌써부터 설렌다. 요즘은 연애인들이 인기도 많고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어릴 적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니까 모델 같은 거는 마음속으로는 해보고 싶어도 꿈도 못꿨지. 나 죽기 전에 모델도 되보고 정말 고맙고 마음이 기쁘다”며 살아있는 행복감을 늙으막에 느끼게 해준 보훈청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앞으로도 부산지방보훈청은 다양한 보훈복지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보훈가족의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노후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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