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손상희 기자]창조경제 활성화와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대구시와 창업지원기관, 지역 대학이 공동주최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벤처창업로드쇼 ‘2015 벤처로드 창조 Festa’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동대구로(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경북디자인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동대구벤처촉진지구를 중심으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대구무역회관)에서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 이르는 인도변에서 대학, 벤처.창업기업, 지원기관이 4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창업지원정책과 성과에 대해 홍보하고, 강연, 경진대회,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통해 창업가정신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창업문화 확산 로드쇼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벤처창업 붐 조성과 청년창업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경북대, 계명대, 영진전문대, 대구보건대, 수성대 등 대학 산학협력단과 함께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상공회의소 등 창업지원기관과 지역 벤처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경북첨단벤처기업연합회가 협심해 공동으로 준비했다

전시행사는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 △아이디어 존(Idea Zone) △벤처 존(Venture Zone) △메이커 존(Maker Zone) △드림 존(Dream Zone) 등 5개의 존을 구성하고, 존별로 차별화된 전시를 구성해 참관객과 소통하는 행사공간으로 조성했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씨스타 피칭(C-star Pitching) 대회(7일 14시)가 열리고, 대구콘텐츠센터에서는 픽토그램(Pictogram)을 주제로 한 상상워크숍(7일 14시)과 방송인 로버트할리의 슈퍼세미나(8일 14시)가 진행된다.

디자인센터에서는 디자인분야 창업 성공 스토리 특강(7일 16시)과 지역대학 산학협력단의 성과교류회(8일 13시), 지역 우수기술 이전설명회(8일 13시30분)가 열리고, 지식재산센터에서는 창업을 위한 지식재산권 창출과 활용 전략 특강(7, 8일 16시) 등 창업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경쟁의 장으로써 창업 아이디어 배틀(Idea Battle)이 열리고, 크리에이티브 팩토리의 전문랩에 구축된 3D프린터, 나인봇 등 다양한 장비를 체험하는 ‘New Tech 체험'과 벤처로드 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한편, 이번 행사가 펼쳐지는 동대구벤처밸리는 2001년 벤처촉진지구로 지정된 이래 지역 벤처기업의 기술사업화와 마케팅을 지원키 위해 테크노파크, 디자인센터, 상공회의소, 무역회관 등 10여개의 지원기관이 입주해 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비롯해 올 들어 콘텐츠코리아 랩, 크리에이티브 팩토리가 차례로 들어서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탄탄한 창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향후,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 금융, 기업 활동의 허브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 대구의 관문으로써 IT.소프트웨어.지식서비스 벤처기업이 태동하고 성장하는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젊은 인재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창업에 대한 열의와 도전의지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동대구벤처밸리의 창업열기가 기폭제가 되어 명실공히 대구가 창업하기 좋은 1등 도시, 청년창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혁신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