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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고수면 누구나 학교 특강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8/31 [09:44]

고창군, 고수면 누구나 학교 특강 개최

편집부 | 입력 : 2015/08/31 [09:44]


[내외신문=정재화 기자]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 고수면 출신으로 2007년 다큐멘터리 ‘차마고도’를 촬영해 방송대상 촬영상, 그리메상 대상, 대한민국 영상대전 프로특별상을 수상한 백홍종 KBS 촬영감독이 ‘고수 누구나 학교’ 특강에 나섰다.

 

백 감독은 지난 28일 ‘조금 손해 볼 마음의 여유만 있다면 세상은 즐겁다’를 주제로 면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강연했다.

 

이날 60개국을 촬영하면서 경험한 감동스토리를 진솔한 이야기로 들려줘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백 감독은 전 세계의 이목을 받은 ‘차마고도’를 탄생시키기 위해 목숨까지도 위태로웠던 기억과 촬영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면서, 힘든 과정 속에서도 가족애와 끈끈한 동료애가 있었기에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누구를 탓하기보다 누군가의 ‘덕분에’라는 마음가짐으로 긍정적이고 즐겁게 살아가자며 타인을 배려하는 삶의 가치를 강조했다.

 

백 감독은 고창 고수 평지리에서 태어나 고수남초, 고창남중, 고창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에 입사해 인사이트 아시아 ‘차마고도’, KBS스페셜 ‘암흑속의 질주’, ‘김연아 종달새의 비상’, ‘시골의사 박경철의 블루오션’, 환경스페셜 ‘섬으로간 동물들’ 등 다큐멘터리와 ‘학교4’, ‘오필승 봉순영’ 등 수많은 드라마를 촬영했다.

 

한편, 특강이 끝난 후에는 고수면 재경향우회 및 축협에서 협찬해 황산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떡국으로 참석한 면민 모두가 함께 오찬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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