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한국시낭송예술협회(회장 이혜정)가 매월 4째주 토요일에 개최하는 詩와 사랑과 情이 있는 제80회 행복한 시낭송콘서트(이하 행랑콘서트)가 2023년 6월 24일(토). 오후2시, 송파동 스페이스블루에서 개최되었다.
이혜정 회장은 인사말과 내빈 소개에 이어 대회에서 큰 상을 수상한 회원들을 함께 축하하고 신임임원을 위촉했다.(신임 공연국장 김명선 명창, 홍보국장 안중태 시인, 대외보도국장에 조기홍 기자. 신임운영이사 8명(강민자, 권경숙, 권정자, 이금순, 이덕희, 이영신, 최돈애, 홍담재)
박찬원 고문의 격려사에 이어 회원들의 시낭송이 이어졌다. 초대 공연 윤영환 뮤지컬 가수의 우렁찬 노래가 울려 퍼질 때는 환호와 갈채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고 이혜정 회장의 퍼포먼스낭송 [다랑쉬오름의 비가/이생진]은 제주 4.3민주화운동을 주제로 한 시로써 객석을 숙연하고 가슴 뭉클하게 했다.
초대시인으로 참석한 범석 김부식 박사(국제한문화예술협회 대표)는 카자흐스탄에서 우리민족 고려인들을 위해 문화예술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어 특별한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 공연으로 연주된 송형익 선생의 [고구려의 기상]은 송형익 선생이 작곡한 곡으로서 기타 하나로 고구려의 북소리, 말 달리는 소리 등을 다 재현해 내며 듣는 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시협의 행랑콘서트는 매월 4째 토요일에 개최되며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라도 함께 참여할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