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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체감경제상황에 부진 지속 또는 심화’인식: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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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다수‘체감경제상황에 부진 지속 또는 심화’인식

편집부 | 기사입력 2014/10/12 [11:37]

국민 대다수‘체감경제상황에 부진 지속 또는 심화’인식

편집부 | 입력 : 2014/10/12 [11:37]


[내외신문=전경련신문 發] 이승재 기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현 체감경기에 대해 부진 지속 또는 심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국민의 60%가 경기회복에 대해 시기를 예측하지 못한다고 응답해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경제상황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 대상),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국민들의 73.2%가 ‘부진이 지속되거나 심화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은 21.0%에 그쳤다.

 

경제회복 시기와 관련해서는 59.5%가 ‘예측 곤란’이라고 응답해,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경기 회복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내후년(2016년) 이후’라는 답변이 14.3%로 나타나 경기부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국민들이 많았다.

 

지난해 대비 올해 가계소비 수준 변화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변화 없음’이라는 대답이 42.1%로 가장 많았으며, ‘소비가 줄었다(36.7%)’ ‘소비가 늘었다(20.6%)’순으로 답했다.

 

국민들은 가계소비가 부진한 원인으로 ▷가계부채 증가(23.6%) ▷교육비?의료비 증가(20.6%) ▷노후 불안(20.0%)을 가장 많이 들었으며, 다음으로 ▷전?월세 등 주거비 부담 증가(16.3%) ▷고용 부진(12.8%) 순으로 제시했다.

 

우리나라의 기업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의견이 많았다. ‘중국, 싱가폴, 일본 등 경쟁 국가들에 비해 좋다’는 의견은 19.1%로 나타난 반면, ‘좋지 않다’는 답변은 52.9%로 조사됐다.

 

국민들은 국내 기업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사항으로 ‘안정적 노사관계 정착(42.8%)’을 가장 많이 지목했으며, 다음으로 ▷땅값, 물류비용 등 높은 생산비용 개선(28.1%) ▷기업활동 규제 완화(14.1%) ▷반기업 정서 해소(6.7%) 순으로 응답했다.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에 대해 ‘청년, 여성 등 일자리 창출(34.9%)’을 가장 많이 답했으며, ▷규제개혁을 통한 투자 및 성장 촉진(19.3%) ▷비정규직 처우 개선(12.0%) ▷주택시장 정상화(11.1%) ▷공공부문 개혁(10.9%) ▷소비여건 개선(9.5%)이 그 뒤를 이었다.


전경련 김용옥 경제정책팀장은 “이번 조사에서 국민들이 인식하는 체감경제는 매우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모든 경제주체들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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