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자 장외투쟁 50일째를 맞은 19일 민주당은 서울시청 앞 천막당사에서 추석 합동차례를 지냈다.

이날 차례에는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신경민 이용득 최고위원, 노웅래 비서실장, 김영환 노영민 배기운 의원 등 10여 명의 의원이 참석해 차례를 지내고 난 후 음복을 한 사진에 대해 비판의 강도가 높아져 가고 있다.

사진을?접한 누리꾼들은“보통 차례를 마치면 제기 위의 음식을 다른 그릇에 담아서 가족들과 나눠 먹는 것이 예법인데 민주당에는 제사 예절에 대해 제대로 가르쳐 줄 사람이 없는가보다”라며“차라리 예절을 모르면 하지말지”라고 지적했다.

또한,“고인을 공경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산사람이 젯상을 받는 모양이 꼴불견이네요,제삿상인지 잔치상인지 구분을 못하겠습니다” 등등의 글을 올리며 민주당의 음복행위를 지적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은‘소통하는 민주주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를 신위로 모셨고, 김 대표에 이어 참석한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합동으로 절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