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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이해찬-박지원 담합은 구시대적 행태":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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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이해찬-박지원 담합은 구시대적 행태"

김봉화 | 기사입력 2012/04/26 [17:37]

김한길,"이해찬-박지원 담합은 구시대적 행태"

김봉화 | 입력 : 2012/04/26 [17:37]


김한길 민주통합당 당선자(서울 광진갑)는 26일 당대표 및 원내대표직에 대해 합의를 모색한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상임고문과 박지원 최고위원을 향해 "이들의 담합은 제 1야당으로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정당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26일 국회 민주통합당 당대표실에서 열린 민생공약실천특위 회의에서 김한길 당선자가 이해찬 당선자와 박지원 최고위원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김 당선자는 26일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제 1차 민생공약실천특위 회의에 참석해 "믿어지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하며 "정말 당대표와 원내대표직을 담합 했다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패권적 발상에서 비롯된 담합으로 몇몇이 당권을 나눠가지고자 시도한 것이 사실이라면 아무리 근사한 말로 포장한다 해도 국민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당선자는 이어 "저는 4년 전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선에 불출마했고, 이번에는 정권을 되찾는데 기여할 책임을 느끼고 출마했다"며 "그런데 이래서 우리가 12월 대선에서 승리를 기대할 수 있을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김 당선자는 "민주당 두 사람의 담합은 원내대표 선출권자인 국회의원과 당대표 선출권자인 당원과 국민을 무시하는 구시대적 행태"라며 "국민과 당원, 이제 막 뽑힌 127명의 헌법기관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비판을 이어나갔다. 그는 "이게 바로 우리가 벗어던져야 할 구태정치"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내대표 출사표를 던진 전병헌 의원은 이들에 담합설에 대해 "담합설이 사실이라면 원내대표 경선에 나가는 사람은 모두 무엇이냐"고 반문하며 "민주주의 시대에 담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지원 최고위원과 이해찬 상임고문은 25일 만남을 갖고 지역 기반 등을 고려해 박 최고위원이 원내대표를 맡고 이해찬 상임고문이 당대표를 맡는 것이 어떠냐는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동교동 이휘호 여사에게도 설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박지원 최고위원은 담합설에 대해 함구하고 있으며 이날 오후 원내대표 출마회견을 가질 예정이다.박 최고위원과 이해찬 상임고문과의 담합설이 퍼져 나오면서 민주통합당이 발칵 뒤집히고 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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